이 책은 서울역사박물관 반세기 종합전 ‘모든 물건이 모이고 흩어지는 시장백화점 남대문시장’의 전시도록이다. 올해는 남대문시장이 개장한지 120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모이고 흩어졌던 물건들을 전시하며 남대문시장의 물건들이 말하는 서울의 삶과 기억에 대한 기록을 담아내었다.

- 목차 -

* 전시를 열며

I. 남대문시장 120년 도지사
1. 남대문시장 개장의 역사적 의의
2. 남대문시장의 공간적 범위와 변화

II. 도시상설시장의 출현
1. 도시 원형의 형성과 남대문 상권의 탄생
2. 남대문 상권의 발전
3. 동국여지비고로 본 남대문 밖 시장
4. 근대화 노력과 창내장

III. 경성과 남대문시장
1. 경영권 변화와 상인연합회 구성
2. 상점과 물품

IV. 한국전쟁과 도깨비시장
1. 38따라지와 아바이시장
2. 현대시장으로서 물리적 기반 구축

V. 남싸롱과 전문상가
1. 전문상가로의 변신
2. 서울시장에서 세계시장으로

VI. 개발과 우발의 도시사

* 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