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1장 서울의 도시개발과 학교 이야기를 시작하며

2장 개발의 질주, 학교 이전의 역동성

3장 '자의반 타의반' 옮겨가는 도심 학교들

서문
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에서는 2009년부터 서울시민과 관료들의 다양한 서울체험과 기억을 채록.정리하는 구술자료 수집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토박이의 사대문안 기억][서울 나는 이렇게 바꾸 싶었다] 그리고[서울사람이 겪은 해방과 전쟁]등 3권의 서울역사구술자료집을 간행하였습니다. 올해 4번째의 결과물인 [사대문 안 학교들, 강남으로 가다]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구술자료집은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책입니다.

1970. 1980년대 서울 도심에 있었던 수 많은 학교들이 왜 강남이나 목동. 노원 등 개발지역으로 이전하게 되었는지, 당시의 교사.동창생 및 교육관료와 행정 관료의 기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정부문서나 신문에서 읽을 수 없었던 그들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 겁니다.